합참 “북한군 1명, 귀순” DMZ 감시초소 파괴 이후 첫 사례

/그래픽=연합뉴스

북한군 1명이 남북이 비무장지대(DMZ) 내 감시초소(GP)를 각 10개소를 시범 파괴한 후 처음으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와 귀순했다.

1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군 1명이 1일 강원 동부전선 MDL을 넘어와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56분경 강원 동부전선 MDL 이남으로 이동하는 북한군 1명을 감시장비로 식별해 절차에 따라 안전조치를 취하면서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북한군 남하 과정 등 세부내용에 대해선 관계기관에서 조사할 예정”이라며 “해당 지역의 전방 쪽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전했다.



군은 귀순한 북한군 계급과 무장 여부, 귀순 경위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북한군 귀순 과정에서 총격 등의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북한군은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권홍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