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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연동형비례대표 수용하라’ 천막 투쟁 돌입

국회 본청 앞에 천막 당사 설치…민주·한국 압박

“거대 양당 꼼수·기득권은 시대정신 못 이겨”

장병완(오른쪽) 민주평화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당사 설치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평화당은 이날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 수용’을 촉구하는 천막 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송주희기자




민주평화당이 3일 연동형 비례대표 도입을 주장하며 국회 본청 앞에서 천막 투쟁에 돌입했다.

정동영 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민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올해 안에 반드시 선거제도 개혁을 이루기 위해 단호한 정치 행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선거제도 개편 논의를 수용할 때까지 천막 농성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 결과가 보여주듯 50% 지지받은 정당이 의석의 90%를 차지하고 있다”며 “사표를 최소화하고 1인 1표 평등한 투표의 원칙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평화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이 주장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죽은 내 표’를 살리는 제도”라고도 설명했다.



이들 야 3당은 지금의 선거제도가 정당 득표율에 상관없이 지역구 당선자가 많은 거대 정당의 의석 독식을 야기한다며 개편을 주장해 왔다.

정 대표는 “이 싸움은 기득권 대 개혁의 싸움이자 당리당략 대 민심의 싸움”이라고 규정한 뒤 “정의롭지 못한 선거제도를 유지하려는 거대 양당의 기득권과 꼼수는 민심과 시대 정신을 결코 이길 수 없다”고 주장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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