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베이커 “부시의 마지막, 품위 있고 평화로웠다”

미국의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과 제임스 베이커 전 국무장관 /AP연합뉴스




제임스 베이커 전 미국 국무장관이 2일(현지시간) 조지 H.W.부시 전 대통령의 임종 순간을 지킨 느낌을 전했다.

베이커는 이날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해 “그는 매우 품위 있고 평화로운 임종을 맞았다. 아주 부드러운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베이커는 부시의 자손들이 차례로 굿바이를 전한 뒤 그의 마지막 말은 아들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에게 전한 “사랑한다”였다라고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베이커는 부시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나던 날 아침 문병차 자택에 들렀을 때 “우리는 어디로 가는 거지, 베이크?”라는 물음을 들었고, “천국에 가죠”라고 답하자 부시 전 대통령은 “내가 가고 싶은 곳이야”라고 대답했다고 앞서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아버지 부시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낸 베이커는 부시 전 대통령에 대해 “특히 외교 관계라는 장에서 특별하게 중대했던 미국 대통령이었다”라고 평했다.

베이커는 NBC ‘밋 더 프레스’에서도 “그는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단임 대통령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냉전 종식은 정말로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밤(현지시간) 향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