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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휴전에 아시아 증시 ‘껑충’…상하이지수 2.6% ↑

코스피 2,130선 회복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한 양국 주요 인사들이 지난 1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만찬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연합뉴스




무역전쟁으로 대립해 온 미국과 중국이 휴전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6% 오른 2,654.80에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3.3% 상승했다.

중국에서는 이날 위안화 가치도 강세였다. 역내 위안화 가치는 이날 오후 달러당 6.89위안대까지 0.7% 상승했으며, 역외 위안화도 0.8% 올랐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올라 2,13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07포인트(1.7%) 오른 2,131.93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도쿄 증시에서 닛케이지수는 1% 오른 22,574.7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1.3% 상승 마감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나 추가 관세를 보류하기로 합의했다. 미국은 내년 1월부터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올리려던 계획을 보류했고, 중국은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리기로 했다. 래리 후 매쿼리 연구원은 로이터통신에 “미·중 무역협상 합의를 비관하던 주식 시장에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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