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검찰, 김앤장 사상 첫 압수수색…재판거래 의혹 관련

검찰이 강제징용 소송 재판거래에 관여한 의혹을 받는 곽병훈 전 청와대 법무비서관의 사무실을 최근 압수수색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지난달 12일 김앤장 법률사무소 소속인 곽 전 비서관과 한모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들이 낸 민사소송 관련 기록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앤장은 징용소송에서 일본 전범기업을 대리했다. 국내 최대 로펌인 김앤장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앤장 소속의 두 변호사는 강제징용 소송 당시 양승태 대법원 측과 접촉해 재판 지연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특히 곽 전 비서관이 청와대와 법원행정처가 외교부의 의견서 제출 등을 명목으로 재판을 지연시키는 데 연락책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그는 청와대 근무를 마치고 김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검찰은 9월 곽 전 비서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되자 수차례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