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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버디…매서운 신인들

■KLPGA 효성 챔피언십

박현경·이지현, 5언더 공동 선두

시드전 1위 조아연은 이븐파

박현경이 7일 효성 챔피언십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티샷한 볼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이지현이 7일 효성 챔피언십 1라운드 10번홀(파4)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새 시즌 개막전부터 루키 돌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1라운드에서 신인 박현경(18·하나금융그룹)과 이지현(20·넥시스)이 나란히 선두로 치고 나갔다.

박현경은 베트남 호찌민의 트윈도브스GC(파72·6,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7~9번 세 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2부 투어 상금 7위로 정규투어에 직행한 박현경은 지난 2016년 멕시코 세계여자아마추어팀선수권 때 최혜진·박민지와 팀을 이뤄 21타 차의 기록적인 우승을 합작했던 멤버다. 올해 US 오픈 한국 지역 예선 1위에 올랐고 지난해는 송암배 아마추어선수권에서 29언더파로 우승했다. 29언더파 259타는 프로와 아마추어를 통틀어 국내 72홀 최소타 기록이다. 아마추어 시절 ‘최혜진 라이벌’로 이름을 날렸던 박현경은 정규투어 진출 후 데뷔전부터 최혜진을 앞지르면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시즌 대상(MVP)과 신인상을 탄 최혜진은 2언더파 공동 13위다.



박현경은 “첫 홀에서 스리퍼트로 보기를 했지만 홀을 거듭할수록 퍼트 감이 올라왔다”면서 “데뷔전이라 긴장되면서 흥분도 된다. 톱10에만 들고 싶다”고 했다. ‘슈퍼루키’ 후보들 간 경쟁에 대해서는 “이번 시즌 경쟁자가 정말 많다. 제 플레이에만 신경 쓴다면 타이틀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조아연 선수가 가장 ‘핫’한 만큼 강력한 신인상 라이벌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지현은 2부 투어 상금 9위로 올라왔다. 박현경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신인이지만 첫날 불꽃타를 선보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14번홀부터 다섯 홀에서 3연속 버디와 이글로 무려 5타를 줄였다. 8번홀(파4) 보기는 9번홀(파4) 버디로 만회하며 지난 시즌 최종전 우승자인 박민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드전 1위 조아연은 이븐파를 기록했고 또 다른 신인상 후보 이가영은 7오버파로 고전했다. 지난 시즌 상금 3위 오지현은 1오버파, 다승왕(3승) 이소영은 1언더파로 출발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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