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최근 공사에서 Sh수협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협력’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호선 공사 사장과 이동빈 Sh수협은행 은행장을 포함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해운항만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 및 금융지원 확대를 위한 것으로 양 측은 중소기업이 새로운 성장 활로를 모색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금 수요가 있는 해운항만 우수 중소기업을 수협은행에 추천하고 수협은행은 해당 기업 지원 시 대출금리 우대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해양수산부와 함께 실시한 중소선사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32개 선사에서 총 3조 5,636억 원 규모의 지원 수요를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중소선사 지원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황 사장은 협약식에서 “해운항만 중소기업의 성장은 해운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공사는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산업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와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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