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외국인 거주자의 부동산 거래 편의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10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지정까지 포함하면 울산에 총 19곳이 운영된다. 울산시는 사전 신청을 받은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소양과 전문성, 외국어 능력 등을 심사해 영어 3곳, 일본어 5곳, 중국어 2곳 등 총 10곳을 선발해 지정했다. 지역별로는 중구 1곳, 남구 6곳, 동구 1곳, 북구 2곳이다. 울산시는 이들 중개사무소를 외국인이 활용할 수 있도록 울산시 글로벌센터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서울과 부산 등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지난 2008년부터 시행했으며 울산은 2017년 처음 지정했다.
/울산=조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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