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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공공앱 정비…771개 중 139개 폐기

공공기관들이 내놓은 어플리케이션(앱) 가운데 사용자 수 등이 저조해 방치된 앱들이 없어진다.

행정안전부는 2018년 공공 앱 성과측정을 벌여 총 771개 공공 앱 중 139개를 폐기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442개는 그대로 유지하며 190개는 개선 대상이다. 누적 다운로드 수, 이용자 수, 사용자 만족도, 업데이트 등을 토대로 이용이 저조하거나 서비스 업데이트가 원활하지 않은 공공 앱들이 폐기 대상에 올랐다.

행안부가 공공 앱 성과측정을 시행하면서 공공 앱 개수는 2016년 1,265개, 2017년 895개, 올해 771개로 감소 추세에 있다.



대신 평균 다운로드 수는 지난해 15만6,000회에서 올해 27만4,000회로 올랐고 평균 이용자 수는 지난해 3만4,000명, 올해 9만4,000명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측정에서 한국고용정보원 ‘워크넷’,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은 2년 연속 만점을 받았다. 성과측정 결과는 행안부 또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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