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시설팀에서 근무중인 조성환 환경감독관(58·사진)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며 동백장은 무궁화장(1등급)과 모란장(2등급)에 이은 3등급 훈장이다.
조 감독관은 KAIST 교내 봉사단체인 선우회장 등을 지내면서 40여년간 지역 봉사활동을 통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희망을, 불우청소년에게는 장학금 지원을 통한 배움의 기회를, 장애시설에서는 주말마다 목욕봉사를, 도서벽지 학교에는 교육기자재와 운동기구 등을 기증하는 등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또 대통령직속자문기구인 민주평통 유성구협의회장으로 통일관련 단체들간 가교역할을 하면서 통일강연회, 중·고등학생 역사통일 골든벨 개최와 청소년을 직접 인솔해서 DMZ를 견학하는 등 평화통일 현장학습 등을 통한 통일 홍보공감대 형성 및 확산운동에도 기여했다.
훈장수여식은 20일 오후 2시 서울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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