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6억원 규모 핑터우거, 지난달 상하이에 등록
중국 전자상거래 공룡 알리바바가 지난달 반도체 법인 자회사 등록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중국 경제 차이신 등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산하 연구소인 다모아카데미를 통해 핑터우거 반도체에 대해 지난달 7일 자본금 1,000만 위안으로 설립 등록을 마쳤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알리바바가 그동안 중국 반도체 메이커에 지분 투자에 공을 기울이기는 했지만 직접 반도체 회사를 세운 것은 처음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지난 4월 항저우에 거점을 둔 반도체 메이커 C-스카이 마이크로시스템스의 지분을 인수했다.
차이신은 알리바바의 반도체 기업 법인 설립은 반도체와 메모리 칩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 차원이라고 전했다.
/베이징=홍병문특파원 hb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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