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019학년도 정시모집을 통해 총 710명을 모집한다. 가군 335명, 나군 375명이다. 가군과 나군에서 수능위주전형을, 나군에서 실기위주전형을 각각 진행한다. 수능위주전형에서는 가·나군 모두 수능 100%로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은 모집단위에 따라 수능과 실기반영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원서접수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정시 모집단위는 대계열 모집단위 중심이다. 다양한 학과를 하나로 통합해 모집하는 방식으로 2학년 진학 때 계열 내 학과 중 전공을 선택하게 된다. 대계열 모집 단위는 학과 모집보다 모집 인원이 많아 경쟁률에 따른 입학 성적 변화가 적은 편이다. 매년 정시 지원 패턴을 보면 하향 안정 지원을 하는 수험생이 많은 편이다. 이 경우 오히려 상위학과들의 합격선이 높지 않게 나타나는 경향이 나타난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입시기관이 예측하는 합격 가능 성적과 비슷한 수준에서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하향 지원 추세가 심하다면 상위학과의 합격선이 낮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지원단위별로 영역별 반영비율이 다른 만큼 사전에 면밀해 체크해야 한다. 인문계열에서 국어 40%, 수학(가·나) 40%,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인문계 모집단위에서는 제2외국어·한문을 탐구영역 1개 과목으로 인정한다. 자연계는 국어 25%, 수학(가) 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영어와 한국사는 가산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성균관대는 정시 진학을 위한 상담 및 전략정보를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27일까지 정시모집 지원전략 전화·방문상담을 실시한다. 전화상담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방문상담은 인문사회과학캠퍼스 600주년기념관 5층 조병두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상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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