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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안전업무 총괄 ‘전투준비안전단’ 창군 이래 첫 가동

초대 전투준비안전단장인 허수연 준장(여군 33기)은 “의무복무를 하는 병사들은 국가와 군이 반드시 책임져야 한다는 측면에서 단 1%라도 소홀히 할 수 없다”며 “전투준비안전단이 더 자랑스러운 육군을 육성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육군 제공




육군이 안전분야 업무를 총괄하는 부대를 가동한다.

육군은 창군 이래 최초로 안전전담부대인 ‘전투준비안전단’을 창설해 1일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정책·교육과, 예방·평가과, 안전관리과, 생명존중문화과, 양성평등센터 등 5개 부서 50여 명으로 구성된다. 전투병과와 헌병, 수송, 화학, 간호, 군종, 법무 등 다양한 인원이 참여한다. 작전사와 군단급에 전투준비안전 현장지원TF(테스크포스)가, 각 병과학교에는 전투준비안전실이 각각 편성된다. 연대급 이하에는 안전관리병이 편제될 예정이다.



전투준비안전단은 안전관리, 사고 발생 시 대응 및 후속조치, 자살 예방 및 양성평등문화 정착 활동 등을 통해 장병들의 생명과 인권을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내년부터 ‘병 복무단계별 안전교육’ 등 이등병부터 장군까지 전 계급에 걸쳐 안전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육군 스마트 안전관리 체계’를 개발해 지휘관과 참모에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야전부대 현장에서는 중·소대장이 스마트폰에 탑재된 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통해 안전 위해 요소를 진단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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