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펀드는 15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창업수요가 높은 대덕특구를 중심으로 투자하게 된다. 여타 지역특구는 여건 및 수요 등 필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펀드는 기준수익률을 대폭 낮춰 운용사가 초기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업력 3년 이내의 초기 기업당 3억~5억원 규모로 투자할 예정이다.
특구재단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를 운영할 운용사 선정을 위해 2월 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2월말까지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지자체 등 추가투자자 유치를 통해 연내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양성광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덕연구개발특구 마이크로VC펀드의 조성은 특구내 고급 일자리창출 뿐만 아니라 특구내 초기 기술기반 기업들의 안정적인 성장 및 성공사례 창출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기술금융 선순환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특구진흥재단은 기술금융 로드맵을 구축해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기술금융 지원이 가능하도록 특구펀드를 지속적으로 조성해왔다. 2016년 스타트업 펀드를 시작으로 2017년 이노폴리스 공공기술기반펀드, 2018년년 일자리창출 펀드 2호를 조성해 운영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