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딸 특혜채용 의혹’ 수사…檢, KT 압수수색

검찰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의 딸 특혜채용에 대한 의혹 수사에 돌입했다. 서울남부지검은 14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KT 본사와 서울 광화문 KT사옥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이 지난 2011년 4월 KT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되고 정규직으로 신분이 바뀌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KT새노조 등은 김 전 대표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김 전 원내대표는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은 지난해 2월 퇴사했다.
/서종갑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