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4일 총선 압승을 다지는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을 열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이날 경기도 고양 엠블호텔에서 열린 전국 지역위원장 워크숍에서 “평화와 경제가 꽃피는 것을 올해 잘 준비해야 내년 총선에서 압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워싱턴에서 있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회담이 생산적이고 내용이 충실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이제 2월에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답방 가능성이 아주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경제도 올해는 정부와 당이 전념해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현장과 많은 소통을 하고 있고,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고위직도 현장을 누비고 있다. 저희 최고위원들도 현장을 많이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전국적으로 우리당이 엄청나게 커졌다.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이렇게 당이 전국적으로 골고루 확대된 모습을 보니 보람되고 뿌듯하다”며 “지역위원장은 당의 얼굴이자 전사다. 올 한해 소통하면서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를 만들어내는데 매진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철통같이 단결해 70년 분단사의 종지부를 찍고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는 첫해를 맞이하자”고도 말했다.
이날 67번째 생일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대표는 홍삼 농축액을 선물했다.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도 생일 축하 난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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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 후보자를 임명한 데 반발해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나섰다. 이날 긴급의원총회를 소집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뿐만 아니라 지금부터 모든 국회일정을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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