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기획처 산하에 ‘지역혁신협력팀’을 신설, 부산시 파견 직원과 대학 직원 등 총 4명을 두고 부산시가 부산지역 6개 대학 직원을 파견받아 설치한 ‘시·산·학 협력단’과 연계해 부산대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대 관계자는 “대학 내 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지역사회 협업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고자 개교(1946년) 이래 처음으로 ‘팀’ 단위의 전담조직인 ‘지역혁신협력팀’을 신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혁신협력팀’ 설치로 멘토링, 각종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협력사업 추진 외에도 지역사회협력 홈페이지를 구축해 지역사회 관련 정보를 주민들에게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대학이 가진 교육적 자산과 시설 이용에 대한 정보를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개방·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대학은 도시에 아이디어와 문화, 젊음과 생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지역혁신협력팀’ 설치·운영에 따라 그간 추진해 오던 지역사회 네트워크 사업을 보다 활성화함으로써 거점 국립대로서의 책무를 다함과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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