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LINC+) 사업단이 지난해 16억 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부경대학교 링크플러스 사업단은 지난 30일 오후 해운대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교수와 학생, 기업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LINC+사업 2차년도 산학협력 성과발표회 및 산학공동과제 최종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경대 링크플러스사업단이 사업 2차년도인 지난해에 펼친 산학협력 사업들의 성과를 발표하고 대학과 지역사회, 기업 간 성과공유를 통해 산학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사업단은 70여건에 이르는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체에 이전, 16억5,000만 원의 기술이전계약 성과를 올린 것을 비롯해 113개 기업과 46명의 교수가 참여해 254건의 기업 애로기술을 지도하는 등 지난해 산학협력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청년 창업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부산 남구와 손잡고 추진한 ‘드래곤밸리 청년일자리 프로젝트’의 성과로 부경대 용당캠퍼스의 ‘드래곤밸리’에 입주한 21개 창업기업에 인건비와 교육, 컨설팅을 지원한 실적과 올해 사업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 혁신을 위해 지역협력센터(RCC)를 구성, 지역사회혁신 프로젝트 지원사업과 디딤돌지원단 리빙랩프로젝트, 수산리빙랩 플랫폼 구축사업 등 지역사회와 마을공동체, 기관 등과 공동으로 진행한 78건의 협력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이날 성과발표와 함께 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디딤돌인재특화교육, 영성과학기술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산학협력 우수사례 발표와 시상, 가족회사 및 입주기업들의 공동기술교류회도 열렸다. 서용철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대학 특성화 역량을 바탕으로 산학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기업수요에 맞춘 인재양성 및 지역사회 발전을 지원해 대학과 지역, 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