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과 엄청난(tremendous)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과 2차 정상회담 시기와 장소에 대해 합의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곧 발표할 것이다. 다음 주 초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장소와 관련해 “우리는 특정 장소로 갈 것”이라며 “여러분 대부분이 그 장소가 어디인지 알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것이 대단한 비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회담은 2월 말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지는 당초 유력하게 거론된 베트남으로 굳어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에 대해 “회담을 매우 원하고 나는 그들이 정말로 뭔가 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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