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8시51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4광장서 분신으로 추정되는 차량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 사고로 신원미상 남성이 3도 화상을 입고 9시7분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화재는 발생 10여 분 후인 9시께 완전히 진압됐다”고 말했다. 이어 “분신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남성은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며 “적폐국회 바로 세워서 대한민국이 새롭게 태워나야 한다”는 내용의 전단지를 뿌린 뒤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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