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과 유럽연합(EU) 28개국과의 상품교역 규모가 2년 연속 1,000억 유로(127조5,000억원)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상품의 EU 수출(EU 입장에선 수입)은 510억 유로, EU 상품의 수입(EU 입장에선 수출)은 492억 유로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국과 EU의 전체 상품교역은 1,002억 유로로, 지난 2017년 1,018억 유로에 이어 2년 연속 1,000억 유로를 돌파했다.
다만 교역 규모는 지난 2017년 대비 1.6% 감소했다. 특히 한국 상품의 EU 수출이 1.4% 감소했고, EU 상품의 한국 수입이 1.8% 줄었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 중국, 스위스, 러시아, 터키, 일본, 노르웨이에 이어 EU의 8대 교역국 지위를 유지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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