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북한이 연락 담당관을 교환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CNN이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은 미국이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을 위한 첫 단계는 연락담당관을 파견하는 것으로 이는 지난해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채택한 공동성명에 담긴 북미간 새로운 관계 수립과 관련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앞서 지난 1994년에도 이러한 시도가 있었지만 1994년 말 미군 헬리콥터가 북한 비무장지대로 넘어가다 격추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모든 계획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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