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선리치 골프클럽은 경주시 안강읍 일원 90만9,785㎡ 부지에 북경주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1,500억원을 투자해 기존 9홀 규모 골프장을 18홀로 확장하고 한옥타운, 오토캠핑장, 산악자전거 코스, 수목원, 산책로, 골프텔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경주 도심 보문단지와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도와 선리치는 최근 경주에서 이와 관련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북경주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취약한 경주 북부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정규직 일자리 170개 창출을 비롯해 인구 유입, 세수 증대 등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북경주 관광단지가 조성되면 기존 경주의 역사문화자원 및 체험·스포츠 인프라와 연계해 관광객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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