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온라인마케팅 비용 직접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사업은 소상공인이 다양한 온라인 활동 분야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키워드 광고, 배너광고, 소셜 마케팅 비용뿐만 아니라 온라인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 제작, 제품촬영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시에 거주지와 사업장을 두고 있으며 2019년 온라인마케팅 활동비용을 30만원 이상 지출한 소상공인이다. 선착순 마감이며 온라인마케팅 활동 이미지와 지출증빙자료를 검토한 뒤 다음 달에 개별 ‘제로페이’ 이용 출금 계좌로 입금한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만든 QR 코드 방식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소비자는 제로페이 이용앱에 결제 계좌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다. 제로페이 민간 참여사업자는 썸뱅크(부산은행) 등 28개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소상공인희망센터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소상공인의 온라인 마케팅 활동비용 중 30만 원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에는 업종별 쿼터제를 도입해 도·소매업, 부동산업, 음식·숙박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지원을 받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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