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25·강원도청)이 2018-2019시즌 월드컵 시리즈를 금메달 2개로 마쳤다. 올림픽 후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윤성빈은 세계선수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끝난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52초70으로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트레티야코프를 0.06초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스위스 생모리츠 6차 월드컵에 이은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이다. 이로써 윤성빈은 올림픽 뒤 첫 시즌을 금 2, 은 3, 동메달 3개로 마쳤다. 월드컵 전 대회 메달 기록을 남긴 윤성빈은 트레티야코프에 이은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다. 오는 3월8일 캐나다 휘슬러에서 열릴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정상을 두드린다. 윤성빈의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은 2016년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대회 은메달이다. 당시 트레티야코프와 공동 은메달을 땄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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