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험을 통해 행복해지고 힐링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예술문화재단의 노블레스 최고위 과정이 바로 그것. 재단 이사장이자 성악가 겸 팝페라 가수 강마루 교수가 지난 13년간 마스터스 성악 최고위 과정을 이끌어온 경험을 살린 고품격 프로그램이다. 최고경영자(CEO)와 각계 리더들이 무엇을 원할까를 깊이 고심해 문화와 예술, 음악과 테마에 맞는 디너를 선정해 제공한다. 또 매주 각계 리더들과 석학의 알차고 깊이 있는 특강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일반적인 강연장을 벗어나 테마에 따라 매주 다르게 호텔, 루프톱, 스카이라운지, 멋진 야경이 돋보이는 한강 공연들이 예정돼 있다.
노블레스 최고위 과정과 함께할 강사진과 아티스트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한식의 대모’이자 2019미슐랭가이드 1스타 레스토랑의 조희숙 셰프,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 고학찬 예술의전당 사장, 윤은기 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 지휘자 함신익 교수(미국 예일대), 피부과 의사 함익병, 시사평론가 이봉규, 개그작가 신상훈 교수, 음악평론가 장일범, 이병태 KAIST 교수 등이 다채로운 주제로 강연을 한다. 또 슈투트가르트 오페라극장 주역 가수로 활동했던 박기천 교수, 국내 최초이자 최고의 샹송 가수 무슈고, 탱고와 팝페라의 대가 길한나 교수, 오페라 강좌의 거두 문선아 교수 등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이 과정을 통해 원우들은 칸초네나 샹송 2곡을 마스터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입학은 오는 3월19일이며 8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6시30분에 수업이 있다.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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