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여성친화 협동조합 창업 지원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우선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돌봄 분야나 문화·교육서비스 등 협동조합 형태의 창업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창업 준비부터 사후관리를 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와 기본 교육을 시작으로 예비협동조합 4곳을 선발한 뒤 창업동아리를 구성하고 전문가 조언 등을 제공해 실제 창업까지 유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여성친화 협동조합 간 상생협약을 체결해 정보 교환과 협업을 통한 신규 사업 개발을 위한 회의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3D와 VR(가상현실)을 활용해 진로교육을 하는 더공감협동조합과 치매 노인 등을 돌보는 좋은돌봄협동조합, 토론과 논술 관련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육공동체혜윰협동조합을 설립했고 현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동조합 창업 지원으로 여성의 소액·소규모 창업이 활성화되고 협업을 통한 안정적인 여성 자영업자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교육 및 협동조합 참여 희망자는 동래여성인력개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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