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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하고 재미있는 ‘무형문화재’ 체험하세요"

부산시, ‘2019년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선정

3월부터 12월까지 학생, 일반인 대상 프로그램 마련

부산시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무형문화재 배우기 교실’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 에 선정됨에 따라 구덕·부산·수영민속예술관에서 총 4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구 대신동 대신공원 내에 위치한 구덕민속예술관에서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구덕망께터다지기·고분도리걸립) 배우기 교실’을 이달부터 매주 월·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운영하며 80% 이상 출석하면 수료증을 발급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미취학 유아 32개 팀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어린이 무형문화재 체험교실’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통의상 체험, 전통악기 체험, 쾌지나칭칭소리 민요 배우기 등 놀이와 체험을 통해 전통민속문화와 무형문화재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를 원하는 일반시민과 어린이집·유치원은 구덕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내에 위치한 부산민속예술관에서는 4월부터 10월까지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동래야류·동래학춤·동래지신밟기·동래고무·동래한량춤)에 대한 해설 및 공연관람·체험 프로그램인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학교’를 운영한다. 학교 및 학급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정규수업 또는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편성·운영하고 희망일자와 시간선택이 가능하다. 문의는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로 하면 된다.



수영구 수영동 수영사적공원 내에 위치한 수영민속예술관에서는 수영야류에서 해학과 풍자로 양반을 조롱하는 캐릭터인 말뚝이를 소재로 초등학생 대상 ‘말뚝이와 함께하는 꿈터교실’을 마련한다. 꿈터교실은 공연 관람, 말뚝이 탈 그리기 체험, 말뚝이 춤, 장단 배우기 등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초등학교에서는 수영고적민속예술보존협회로 문의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협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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