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시험운행은 철도시설물의 기능과 성능, 철도차량과의 인터페이스를 확인하는 ‘시설물검증시험’과 열차운영의 적합성, 역사 설비점검 및 기관사 노선숙지훈련을 시행하는 ‘영업시운전’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철도공단은 이 구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운영과 함께 6월 23일까지 총 9개 분야 118개 항목에 대한 시설물검증을 실시하고 실제 영업상황을 가정하여 운영체계 적정성 및 여객편의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완벽한 무인경전철 개통을 준비한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 교통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약 1조5,086억원이 투입돼 23.67㎞ 구간에 정거장 10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된다.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은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김포 신도시와 수도권 광역교통망(5·9호선) 및 공항철도가 연결돼 서울도심과 인천·김포공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종합시험운행을 통해 나타나는 자그마한 승객의 불편사항까지 완벽하게 보완해 김포도시철도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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