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의혹이 제기된 가수 정준영이 귀국해 경찰 수사에 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소속사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엠 측은 “정준영이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며 “귀국하는대로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할 입장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현재 정준영은 방송 촬영차 미국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은 빅뱅 멤버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대화 내용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방에 있던 연예인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다른 지인들과 카톡방에서도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해 피해 여성이 10명에 이른다는 보도가 나왔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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