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재무부 공무원이 한국감정원 찾은 이유는?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공무원이 최근 한국감정원을 찾아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1일부터 2주간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국장 및 전문 감정평가사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과세기준 부동산 가격 산정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수를 통해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연수단은 ‘한국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토지특성조사, 표준지 선정 및 가격 조사, 토지가격 비준표 작성 등에 대해 한국감정원 전문가와 함께 강의 및 종합 토론 등을 실시하고 교육을 이수한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8월 한국감정원을 방문했던 태국 재무부가 한국의 부동산 가격 산정 및 공시제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태국 정부의 예산으로 공식적으로 요정해 진행됐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부동산 정책 및 제도 관련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태국의 부동산 시장관리 및 과세기준 가격 산정체계 개선 방안에 대한 청사진을 마련 할 수 있도록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동훈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