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혁신센터는 이번 사업에 참가할 기업 1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이 Artic15(핀란드), Startup Elevate(런던), Startup Fest(캐나다) 중 1곳을 선택하거나 이외 행사에 개별 신청하면 참가티켓과 개별부스 임차비를 100% 제공하고 1인 왕복항공료(150만원 한도 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참가기업이 보유한 아이템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도록 3분 영문 피칭교정과 투자자와의 미팅 때 활용할 국·영문 IR자료 제작을 지원하며 비즈니스 미팅 능력을 높일 방침이다.
모집대상은 부산지역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공고 및 신청방법은 부산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정해진 스타트업 행사에만 참가를 지원했으나 올해는 각 스타트업이 계획하고 있는 행사에도 개별 참가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창업기업이 전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진출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사업에 참가했던 본브레테크놀로지, 시옷, CKML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TNW 2018’에서 총 24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현지 시장 반응을 검증했고 닥터스팹은 ‘Slush 2018’의 피칭경진대회에서 100개 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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