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14일 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 유착 의혹과 그룹 빅뱅 멤버 승리씨와 가수 정준영씨의 성접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혐의에 대한 사건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앞서 지난 11일 관련 의혹에 대한 공익신고를 대검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가뜩이나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검찰과 경찰이 갈등을 겪는 상황에서 경찰 유착 의혹에 대해 일선 검찰이 직접 칼을 뽑을지 관심이 쏠린다. 배당된 사건의 수사 시기나 방식 등은 중앙지검이 결정할 예정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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