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영도구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산관광공사를 운영기관으로 선정해 영도구 대교동 씨사이드콤플렉스를 관광지원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다. 부산은 수도권과 제주도를 제외하면 지역에서 가장 많은 관광사업체가 모여 있는 도시로 지역관광지원센터를 유치·구축하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나아가 일자리 창출에도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부산시는 내다봤다.
지난 8일에는 부산시 관광벤처를 비롯해 스타트업 기업 20개 업체 관계자들이 지역관광지원센터의 부산 유치를 기원하며 씨사이드콤플렉스를 둘러봤다. 이날 모임은 관광지원센터의 기능과 역할에 관한 의견, 센터 설립 후 공동 협력사업 추진과 같은 아이디어 등을 교환하는 자리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관광지원센터는 공모접수부터 개소·운영까지 지역의 관광마이스 업체의 의견을 수렴해 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관광지원센터로 구축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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