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의 초기판로를 지원하기 위한 ‘2019년도 1차 신기술 공모’를 시행하고 다음 달 신청을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소기업 신기술 공모는 중소기업의 신기술과 신자재를 LH 현장에 적용해 중소기업의 초기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부터 도입해 진행하고 있다. 공모대상은 정부 인증이나 국내 특허를 받은 신기술·신자재로, 토목·건축·기계·전기통신·조경 등 LH 현장에 적용되는 5개 공종 73개 공사 분야다.
접수된 신기술·신자재는 LH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사해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채택된 신기술·신자재는 관련 부서와 협의해 LH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공모신청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서를 우선 접수한 뒤 관련 서류를 12일까지 LH 동반성장처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5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계기로 LH는 품질향상을, 중소기업은 초기판로를 확보하는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건설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건설기술 선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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