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경기 불황과 수출 감소에다가 최근 르노삼성차의 노사 간 협상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르노삼성차 협력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맞춤형 지원 대책을 수립하려고 마련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최근 몇 년간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르노삼성차 노사 문제까지 겹쳐 지역경제에 먹구름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르노삼성차 노사협상이 원만하게 해결될 때까지 지역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자율적 협상을 존중하며 협력업체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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