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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맞춤형 서비스로 치매 다스린다

부산 금정구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치매 환자을 발굴하고 치매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을 집중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금정구 만 65세 이상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3,900명으로 치매유병율은 9.12%에 달한다.

금정구는 맞춤형 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초기상담, 일상생활관리, 건강관리, 가족 상담, 지역사회 자원 연계 등 대상자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치매 환자에게는 매월 기저귀와 물티슈를 제공하고 연 1회 방수매트, 미끄럼방지 양말 등을 지급한다.

치매안심센터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 대상자는 △독거 치매 환자 △부부 치매 환자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한 치매 환자 △만 75세 이상 노부부(둘 중 한 명 이상이 75세 이상) 중 사례관리위원회에서 선정한 대상자 등이다.



금정구 관계자는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줄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환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이 증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정구 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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