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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SK에너지와 손잡고 "일자리 창출"

S-프로젝트 내년4월 준공까지

지역민 하루평균 2,000명 채용

울산시가 SK에너지와 손잡고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선다.

시는 26일 SK에너지 울산공장 본관에서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S-Project) 지역 일자리창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울산시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SK에너지, SK건설, 동부 등은 서로 협력해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하기로 하고, 현재 건설 중인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에 지역업체 및 지역민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인 SK에너지의 S-Project는 1조2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및 부속설비 신설 투자사업으로 2020년 4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고유황 연료유인 감압 잔사유를 저유황, 디젤 등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설비다. 울산공장 내 신설되는 시설로 지난해 공사를 시작했다.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 노력은 기본이고 이를 위한 우수 인력 구직 알선 및 채용, 참여 기업에 대한 행정 지원, 공동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등에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 설비 건설을 위해 부지정지작업 등 일 평균 1,500여 명이 투입되는 것을 준공까지 일 평균 2,000여 명으로 대거 늘려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를 연계해 일자리 창출을 통해 소득향상을 꾀함으로써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울산시는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SK에너지 친환경제품 생산시설 일자리 연계를 위한 관련 기관 전담팀을 구성해 지역민 채용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에너지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만큼 에너지의 부가가치를 더 높여 고용도 창출하고 시민의 희망도 더욱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17년 11월 1사 1청년 더 채용하기 사업과 지역민 우선 채용을 위한 일자리 창출 릴레이를 시작하고 있다. 현재도 신고리원전 5·6호기 건설현장과 여성기업, 울산해양기업 등과 협약을 맺고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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