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복권 사상 개인 최고액 당첨금액인 15억달러(1조6,894억원)의 당첨금에 로또 광풍이 불었던 미국에서 거액 당첨금이 생기면서 또 다시 로또 열풍이 불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숫자맞추기 복권 파워볼이 최근 한 달 넘게 당첨자를 내지 못하면서 당첨금이 미 복권 사상 역대 4위 규모인 7억5,000만 달러(한화 8,527억 원)로 불어났다.
이번 파워볼 복권 추첨은 27일(현지시간) 밤 늦게 실시 된다.
파워볼의 이론상 당첨 확률은 2억9,200만 분의 1, 라이벌 복권인 메가밀리언스는 3억260만분의 1이다.
미국 복권 역대 10위 당첨금 중 7개가 파워볼, 3개가 메가밀리언스이다.
당초 몇 년전만해도 파워볼의 당첨금이 메가밀리언스보다 훨씬 컸지만, 메가밀리언스가 당첨 확률을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복권 룰을 바꾸면서 최근에는 메가밀리언스에서도 천문학적 규모의 잭팟이 터지고 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