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불량임지의 수종갱신을 확대해 경제림육성단지로 전환하고 우량한 목재를 다양한 목재산업 원료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수종갱신 면적은 2만7,000ha이며 오는 2021년에는 3만ha로 확대할 방침이다.
산림청은 목재 생산량을 늘리고 벌채로 인한 산림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친환경 벌채방법을 보완하고 사유림에 대한 산림영향권 분석 부담을 완화했다.
5ha 이상의 벌채면적에는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존치하고 각 벌채구역 사이에는 20m의 수림대를 존치해 산림영향권을 확보하도록 했다.
또한 목재생산 확대 및 산주 소득 증대를 위해 사유림에서 벌채구역내 10% 이상을 군상 또는 수림대로 남겨두는 경우 산림영향권을 산출한 것으로 인정해 산림영향권 분석 부담을 완화했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좋은 숲으로 세대교체를 위해 ‘벌채-양묘·조림-숲가꾸기’의 산림자원 순환체계를 완성함으로써 산림 소유자는 벌채로 소득을 창출하고 목재산업계는 안정적으로 국산목재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목재산업계 활성화로 산림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