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 우안공원 물레방아가 복원돼 충주댐의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게 됐다.
충북 충주시는 K-water 충주권지사·충주권사업단이 충주댐 물문화관 신축공사로 인해 철거된 물레방아를 복원해 지역내 관광객들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도록 물레방아를 새롭게 조성했다고 3일 밝혔다.
우안공원 물레방아는 충주댐 치수능력증대사업을 추진하면서 물문화관 신축과 함께 철거됐었다.
K-water는 물레방아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오는 5일 열리는 충주호 벚꽃 축제에 맞춰 첫날인 5일 벚꽃축제 성공기원을 위한 물레방아 복원 기념 제막식 행사를 열기로 했다.
충주시는 물레방아 복원을 위해 K-water 충주권지사, 지역사회단체, 학부모 등이 수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개최하며 노력한 만큼 물레방아 복원이 지역사회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물레방아는 직경 3m로 예전 물레방아보다 규모가 크며 유치원 및 초등학생의 생태탐방·교육이 가능하도록 생태연못 2곳도 함께 조성됐다.
문경훈 K-water 충주권지사장은 “물문화관 물레방아가 지역사회,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 및 추억과 낭만을 제공하는 지역의 명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발전,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지역사회의 상생·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충주댐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물레방아를 복원해 주신 K-water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물레방아가 복원됨에 따라 충주댐 물문화관이 지역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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