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분양 물량이 늘면서 다소 부진했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4월 둘째 주 전국에서 1만 70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7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13일 전국 청약물량은 30곳에서 1만 709가구다. 견본 주택은 6곳이 문을 연다. 대림산업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e편한세상 일산 어반스카이는 10일 분양한다. 경의중앙선 일산역과 가깝고 단지 주변에 초·중·고 학교시설이 많다.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시 감일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672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 주거복합단지 수성 레이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아파트 332가구와 오피스텔 168실이다. 대구지하철 3호선 황금역과 수성못역을 걸어서 갈 수 있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에서는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의 분양이 진행된다. 11일에는 한양수자인 구리역에서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견본 주택은 12일에 모두 6곳이 새로 열린다. 수도권에서는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과 신사역 멀버리힐스(오피스텔), 화성 우방 아이유쉘 메가시티 1·2단지가 문을 연다. 지방은 대구 방촌역 세영리첼, 강북 태왕아너스 더 퍼스트 등 2곳이다. 이번 주 당첨자 발표는 25곳, 당첨자 계약은 21곳이 예정돼 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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