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태교는 경관·소리·향기·피톤치드·음이온 등 산림의 환경요소를 활용해 임신부와 태아의 교감을 돕고 건강을 증진하는 활동이다.
산림청은 전국 국·공립 치유의 숲 20개소와 국립산림치유원 1개소(영주), 유아숲체원 1개소(세종)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참여자들은 나뭇잎에 아기 태명 짓기, 숲 속 명상, 맨발 걷기, 요가, 아이에게 주는 첫 선물 만들기 등을 체험한다.
산림청은 행복한 출산 실현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임신부 또는 임신부부를 대상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5개 국·공립 치유의 숲과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약 3,800명을 대상으로 숲태교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교육치유과장은 “숲태교는 산림을 매개로 예비 엄마와 아빠가 태아와 교감하는 가족친화활동”이라며 “산림이 새로운 생명의 건강한 탄생을 준비하는 가족 행복의 장이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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