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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가족 2,200명 숲에서 치유한다

산림복지진흥원·우체국…저소득층 아동 대상 아토피 숲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과 올해 말까지 환경성 질환을 앓는 저소득층 아동과 우체국보험계약자 2,205명을 대상으로 ‘아토피 등 환경성질환 숲 캠프’를 총 51회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캠프는 경북 영주·예천 국립산림치유원과 국립숲체원(횡성·칠곡·장성·청도) 등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열리게 되며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 질환의 저소득층 아동과 가족, 우체국보험 계약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서류접수를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최근 환경오염과 미세먼지로 환경성 질환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이들의 자신감 증진과 대인관계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산림복지를 활용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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