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태양광’은 주로 주택이나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로 가구당 전기요금이 월 3만원~6만원인 경우 300W 발전설비 기준으로 약 1만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효과가 있다.
올해 미니태양광에 대한 부산시 보조금은 W당 2,140원으로 발전설비 용량(300~360W)에 따라 64~77만원이다. 신청세대가 30가구 이상일 경우 총 설치비가 저렴해진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부산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한국나이스기술단, 한국에너지전환사업단, 대륙산전, 효한전기, 솔라테라스, 은성파워텍, 극동전업사, 항도전기관리 등 8개사다. 업체별로 미니태양광 발전설비를 71만3,400원~85만에 공급한다. 보조금 지원 시 가구당 실제 부담금은 5만원~12만8,000원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미니태양광 규격에 무게 20㎏이하 효율 18%이상 풍속 50㎧이상 등의 제한을 둬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