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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37맥스 추락 여파로 실적 하락...올해 가이던스도 못 내놔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의 737 맥스 8 여객기가 캘리포니아주 빅터빌공항에서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737 맥스가 두 번 연속 추락하며 어려움을 겪던 보잉의 올해 1분기 실적이 크게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여파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잉은 올해 실적 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보잉의 1분기 순이익이 21억5,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익인 24억8,000만 달러 보다 크게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출은 229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 줄었고, 시장의 예상 229억4,000만 달러에 소폭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잉은 올해 실적에 대한 가이던스도 내놓지 못했다.

보잉은 “이미 발표한 올해 가이던스는 737맥스 사고 영향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새로운 가이던스는 737맥스 관련 불확실성이 커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보잉 737맥스 기종은 지난해 10월과 지난 3월 각각 추락하며 345명이 사망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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