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학이 오는 7일부터 2020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위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020학년도 입학정원은 총 100명(여학생 12명)이다. 일반전형은 90명이며 특별전형은 10명이다. 원서접수는 특별전형은 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일반전형은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진행된다.
특별전형 중 농어촌 특별전형은 농어촌·도서·벽지 학생을 대상으로, 한마음 무궁화 특별전형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차상위계층 가정·다문화가족의 자녀·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각각 5명씩 선발된다. 특별전형 대상자는 일반전형과 중복지원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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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서접수는 대행업체인 진학어플라이 웹사이트 또는 경찰대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 오는 7월27일 1차 시험(국어·영어·수학)을 치르고, 1차 시험 합격자에 한해 9, 10월에 각각 2차 체력시험과 면접이 이어진다. 최종합격자는 대학수학능력시험(50%), 1차시험(20%), 학교 생활기록부(15%), 면접시험(10%), 체력시험(5%) 점수를 합산해 결정되며 12월16일 발표될 예정이다.
신입생 선발 인원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대폭 줄어든다. 경찰대는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 모집인원 절반인 50명으로 축소하고, 재직 경찰관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 편입학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 입학정원 중 여학생 12% 비율이 폐지되고, 남녀 통합선발이 이뤄지며 입학 상한연령도 42세 미만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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