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농업기술센터는 국제 곡물가격 상승세에 따라 한우 생산비중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사료비 절감을 위해 ‘FTA 대응 사료비 절감 한우농가 경쟁력 향상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한우 50두 이상을 사육하면서 자가발효사료를 활용 중인 농가 10곳을 대상으로 한다. 자가발효사료는(TMR)는 섬유질 배합사료라고 불리며, 하루 동안 소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충족되도록 조사료, 배합사료 및 첨가제를 골고루 섞어 소가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사료다. 일반 농가에서 농산부산물을 활용해 한우 성장단계별 영양소 요구량을 맞추는 데는 어려움이 따른다. 정확한 사료 배합비와 계량, 사료원료의 균일한 혼합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컨설팅이 필요하다.
/울산=장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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