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기존 미세먼지 차단시스템인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를 업그레이드해 ‘뉴(New) 푸르지오’에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곧 분양예정인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운정신도시파크 푸르지오 등에 이 시스템이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5ZCS는 대우건설이 2017년 개발한 미세먼지 차단 기술이다. 푸르지오 단지를 단지입구, 지하주차장, 동 출입구, 엘리베이터, 세대내부 등 5개의 구역(Zone)으로 나눠 구역별로 미세먼지의 오염도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미스트 분사시설과 헤파필터 등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각 구역에서 일정 오염치 이상이 되면 미스트를 분사하거나 팬을 가동해 먼지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동출입구와 엘레베이터, 세대 내부에는 환기 시스템이 설치된다. 푸르지오써밋 등 프리미엄급 단지에는 실별 제어가 가능한 업그레이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미세먼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동선을 적용한 ‘클린존’ 평면도 개발했다. 최초 현관에서 에어 샤워(유상 옵션) 등을 통해 오염물질의 집안 유입을 차단하고, 현관 옆에 설치된 의류관리기와 아웃도어 보관용 옷장을 통해 외투의 먼지제거 및 보관이 가능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건식과 습식공간이 분리된 스마트 욕실에서 손을 닦고 미세먼지가 묻은 옷을 세탁실로 바로 옮길 수 있는 순환 동선을 적용한다. 클린존 평면은 하반기 분양 단지중 도입 가능한 곳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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