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의 뇌물수수·성범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만간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법무부 검찰과거사위원회 수사권고 관련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은 12일 오후 김 전 차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을 상대로 윤중천(58)씨 등에게 금품과 향응을 받은 정황과 성범죄 의혹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차관은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김 전 차관에게 1억원 이상의 뇌물을 수수했다는 윤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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